사진 전시회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사진작가와 전시회 관람 프로그램 ‘전시장 가는 길’을 실시하고 오는 25일까지 참가자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후지필름은 카메라 사용자들이 사진작가와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작품을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사진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월을 시작으로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 관람 전시회는 20세기 사진의 거장 ‘로베르 두아노(Robert Doisneau)’의 작고 20주년 사진전 ‘로베르 두아노, 그가 사랑한 순간들’이다. 올해 X-포토그래퍼로 선정돼 활동 중인 광모 사진작가와 함께 한다. 광모 작가는 2008년 대구 사진비엔날레에서 젊은 사진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람 일정은 29일 오후 3시이며 전시회 장소는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갤러리다. 참가자는 후지필름 카메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21일부터 25일까지 후지필름 홈페이지(www.fujifilm-korea.co.kr)에서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고용강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X-포토그래퍼와 사진전을 관람하고 작품세계의 생각을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사진을 보고 느끼는 즐거움과 작품의 이해를 넓히고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는 활발한 사진문화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