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견·중소기업 재취업 경력단절 여성 연구원에게 최장 6개월간 매달 80만∼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이달 말까지 산업현장의 여성 연구개발(R&D) 인력 확충을 위한 경력복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경력단절 여성 연구원과 이들을 채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올해 50∼100명의 여성 연구원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R&D 특화형 ‘새로 일하기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지역 테크노파크에서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사회 초년 여성 연구원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업종에서 여성 임직원 간의 교류를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