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신입 채용에서 처음으로 스펙초월전형 도입

한국조폐공사는 2014년도 신입직원 공개채용에서 일반전형과 함께 공사 최초로 스펙초월전형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펙초월전형은 지원자 잠재 능력과 실력 파악에 한계가 있는 기존 전형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영업·홍보·사회공헌 분야 지원 시 출신학교,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등을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

함께 진행되는 일반전형은 서류전형, 인성·직무능력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사무·재무·일반기술·전산·화공·디자인·조소다.

신규 채용 직원은 본사와 각 본부에 배치돼 5개월 동안 청년인턴 과정을 거쳐 업무성적 등 평가 후 90% 내외에서 정규직으로 임용한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스펙이 아닌 열정과 능력, 인성 위주의 채용을 실시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