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날, 소중한 7표를 관리하는 방법”. 정치 IT 스타트업 스테이영은 6.4 지방선거 후보자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후보’를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 우리동네후보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정보를 보기 좋게 정리해주는 앱이다.
이용자들은 일괄적으로 후보들의 기본정보와 공약을 정리해 볼 수 있다. 유권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선거구가 설정되고, 관심사에 따라 타 선거구의 후보도 추가로 등록해 관리할 수 있다. ‘우리동네후보’와 연결된 SNS를 통해 후보자 개개인의 근황을 볼 수 있으며 후보자에게 응원을 하거나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답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도 열려있다.
또한 테마 검색 기능으로 후보자들의 군복무 유무, 전과 유무 등을 임의로 필터링 할 수 있다. 1인 7표를 행사해야 하는 지방선거 때 관심 있는 후보를 미리 저장해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앱이다.
스테이영 강윤모 대표는 “누구에게나 정치가 쉽고 재미있게 다가와야 한다는 생각에 고안한 서비스”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공통적인 관심”이라고 전했다.
‘우리동네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자 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정보원을 바탕으로 한다.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의원정수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3천 952 명으로 1만 254명의 예비후보자의 정보를 웹 크롤링 기법을 이용해 분석했다. 웹 크롤링은 특정 형태의 정보를 웹에서 자동으로 수집해 정보를 최신으로 유지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현재는 정식 후보자 등록을 마친 사람들로 업데이트가 돼있다.
후보자와 유권자의 소통을 위한 모바일앱 ‘우리동네후보’는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선거 이후에는 당선인과 시민들의 소통을 위한 모바일앱 ‘우리동네정치인도’ 9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