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수자원공사, `성과공유 아카데미` 공동 개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는 한국석유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2∼23일 양일간 대전에서 ‘성과공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과공유 아카데미는 성과공유제의 이론부터 과제 발굴 방법, 계약서 작성, 공유모델 및 우수 사례 등 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위주 교육을 기업별 담당자에게 제공해 성과공유 사내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번 행사는 올 들어 처음 추진되는 ‘공기업 맞춤과정’ 아카데미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대표적인 시장형 공기업으로 양 기관의 동반성장정책과 성과공유제 추진방향 및 사례 등을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하기 위해 아카데미 공동개최를 결정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012년 11월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총 35건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대적인 제도정비와 연구로 석유공사의 고유목적사업에 적합한 성과공유제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2년 5월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현재 18건의 과제를 등록·추진 중이다.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성과공유제는 공유가치 창출의 대표적인 실천모델로 지속가능하고 자발적인 추진동력을 가진 동반성장 모형”이라며 “성과공유제로 인한 네트워크 경쟁력 향상이 공기업 경영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