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리더스포럼]전기차리더스협회, `국내외 시장 개척에 초점`

국내 전기자동차 산업과 민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출범한 ‘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KELA)’가 올해 주요 사업을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한다. 정부나 민간 차원의 접근이 어려운 시장을 발굴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20일 서울시와 국내 시장에 진출한 6개 완성차 업체와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일본 차데모(CHAdeMO)와 사업 협력을 맺는다. 차데모는 일본 전기차 충전 표준 정책 뿐 아니라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술 개발 등 산업 전반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내에 일본 전기차보급협회(APEV)와 미국전기차협회(EDTA) 등과 협력해 기술·인재 교류와 전시회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필수 협회장은 “올해 일본·중국·미국 전기차 관련 단체와 학술교류를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기차 민간 시장에 본격 개화를 앞두고 제도 개선 뿐 아니라 소비자 관점의 정비기술, 안전, 보험, 중고매매 등에 다양한 정책 연구와 상용화 기술표준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분기별로 정기포럼과 매달 조찬포럼을 통해 저탄소차협력금제도와 민간 충전인프라 정책 등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협회는 지난달 환경부에 법인 등록을 끝마쳤으며 이달 초 환경부와 협회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책연구개발·완성차 보급·배터리와 기술개발· 충전과 서비스 정비·홍보와 마케팅 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번 첫 조찬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전기자동차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7월에는 ‘서울 오토 살롱’ 전시 행사 기간 전기차 포럼을 시작으로 9월 제주 녹색섬 포럼 행사, 12월 광주광역시 ‘그린카 코리아 2014 전시회’ 기간 중 전기차 부문 컨퍼런스 등도 주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