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3.0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다]④·끝-사회적 공익을 핵심가치로 여기는 대형 IT서비스기업

대형 IT서비스기업의 사회적 공익활동은 이제 기업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았다. 과거 명절이나 연말 때 형식적 봉사활동에서 상시적이고, 실제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으로 변모했다. 다 같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 대형 IT서비스기업의 가치다.

삼성SDS 직원들은 장애청소년 학생들이 일대일 결연식을 맺었다.
삼성SDS 직원들은 장애청소년 학생들이 일대일 결연식을 맺었다.

삼성SDS의 사회공헌 비전은 ‘행복한 ICT 세상으로 이어주는 스마트 브리지’다. ICT 기술발전으로 정보화 결핍 소외계층과 반대로 과도하게 노출된 계층을 지원, 건강하고 행복한 ICT 세상으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겠다는 것이다.

3대 미션은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디바이스 해소 △정보화 역기능 해소를 위한 디지털 역기능 예방 △어려운 이웃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해피 라이프 지원이다. 10년 동안 IT교육 의지가 강한 장애 청소년을 선발, 직원과 1대 1 결연을 맺고 소정의 장학금 지원과 IT교육과 멘토링을 했다.

LG CNS는 IT업체 특성에 맞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 실행한다. IT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금천구 청소년에게 지식과 기술, 경험을 강의해주고 멘토링으로 전수한다. IT드림 프로젝트는 IT전문가를 꿈꾸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대상으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탐험대는 전국 분교, 지역아동센터 등 IT에 소외된 지역의 저소득층 초등학생 대상으로 IT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 C&C는 2004년 4월 ‘따듯한 세상’이라는 자원봉사단 발족 아래 CEO 포함 총 4000여명 전 구성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행복한 변화, 행복한 상생, 행복한 참여라는 슬로건 아래 특화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시설 인프라 정보를 제공한다. 장애인 정보 접근권을 높이자는 취지다. 성남시 장애인 편의시설 앱을 사용하면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휠체어 등을 타고 불편 없이 이용 가능한 시설을 찾을 수 있다.

포스코ICT는 내부 감사나눔 활동과 연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 직원들이 평소 일상에 대한 감사를 느끼며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결연을 맺은 아동에게 일정액을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IT업체 특성을 살린 전문봉사단도 조직했다. 노인·장애인 대상으로 스마트폰 등 IT제품 사용 교육과 노후 전기시설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한다. 다문화 가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봉사활동의 핵심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작은 정성이 모여 세상을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적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탄나눔, 결손과 다문화 가정에 생필품 지원, 성금지원, 문화체험 기회제공 등의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한다.

2008년 ‘롯데 사랑나눔 봉사단’을 창단,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침수 피해가구 돕기, 독거노인 대상 쿨매트 기부, 사랑의 집짓기, 보육원 물품지원, 한내천 코스모스 조성 등 다양하다. 사내 유휴PC를 활용 소외계층도 지원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