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살인사건 용의자, 범행 후 피 묻은 손을 천으로 ‘경악’

대구살인사건 용의자가 범행 후 달아나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살인사건 용의자가 범행을 저지른 후 자신의 손에 묻은 피를 천으로 감싼 채 주변의 시선을 피해 달아나는 장면이 시시티브이에 잡힌 것.

대구살인사건 용의자의 이 같은 범행 장면을 접한 시민들은 ‘있을 수 없는 일’ ‘충격적’ ‘우리 사회가 미개하다는 증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대구 살인사건 용의자가 피해 부부 딸의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범행 직후 용의자의 행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아파트 CCTV에는 장씨가 범행 이후 피가 묻은 손을 천으로 감춘채 용의주도하게 빠져나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잡혔다.

21일 경찰조사 결과 이 남성은 전날 범행 직후 술을 마시며 홀로 아파트에 머물다가 귀가한 전 여자친구를 8시간가량 감금한 사실이 확인돼 국민을 경악하게 했다.

자신의 부모가 무참히 살해된 현장에서 전 남자친구와 마주한 채 장시간 공포에 떨었던 피해 여성은 끝내 탈출을 위해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오른쪽 골반 등을 다쳤다.

경찰은 “범인은 계획적으로 전 여자친구 부모를 살해했다”면서 “검거 직후에도 여전히 만취 상태였다”고 밝혔다.

대구살인사건 용의자는 자신의 방에 있다가 붙잡혔다. 용의자 특정 후 검거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후 1시쯤 경북 경산시내 자신의 방에 숨어 있던 장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직후 피의자 장씨가 범행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대구살인사건 용의자, 범행 후 피 묻은 손을 천으로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