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살인사건은 말 그대로 용의자의 상식 밖 복수극이었다. 대구살인사건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충동적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 살인사건의 시작은 ‘복수’였다. 여친과 헤어진 뒤 여친의 부모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기분에 그는 결국 ‘살인’을 선택한 것이다.
대구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결국 검거됐다. 20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살해한 대학생 장모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대구살인사건 용의자 장씨는 19일 오후 배관공으로 위장해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았다. 여친의 부부가 문을 열어주자 장씨는 "복수하러 왔다"고 말한 뒤 흉기로 두 사람을 무참히 살해했다.
대구살인사건 용의자 장씨는 또 살해 후 현장에서 술을 마시며 전 여자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살인사건 용의자는 20일 오전 0시 30분쯤 집으로 권 씨가 돌아오자 8시간 가량 감금했다. 권씨는 자신의 부모가 무참히 살해된 현장에서 탈출을 위해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렸다가 오른쪽 골반 등을 다쳤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 분석을 통해 딸 권 씨의 대학교 동아리 선배 장모씨가 오전 9시 18분쯤 피가 묻은 헝겊으로 오른손을 감싼 채 밖으로 빠져나오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결과 대구살인사건 용의자 장씨와 피해 여성 권씨는 지난 2~4월 2개월 간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살인사건, 말도 안돼요" "대구살인사건, 우리 이웃이 설마?" "대구살인사건, 부모님을 살해하다니..세상 말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대구살인사건 방송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