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인터넷 커뮤니티로 `통(通)`한다

한국동서발전(대표 장주옥)이 바이오매스 관련 중소기업과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한 소통의 장을 운영 중이다. 동서발전은 바이오매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매스 연료 협약체 커뮤니티’를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커뮤니티는 연료 수요처인 동서발전과 공급처인 중소기업 간 실시간 소통의 장으로 동서발전이 중소기업 100여개에 바이오 고형연료, 바이오 중유 등 바이오매스 연료 입찰정보와 동향을 공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법령의 제·개정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 바이오매스 연료 공급사업 추진 시 유의사항 및 위험요소 등도 분석해 제공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산재되어 있는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정보 습득이 쉽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커뮤니티는 바이오매스 업계는 물론이고 이해관계자들에게도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회원수가 738명을 기록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 외에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이 인증한 당진화력발전소 실험실을 활용해 새로운 바이오매스 연료 개발에 필요한 분석을 무료로 대행 중이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발전소 연료 이용 가능성 검토, 실제 혼소시험 시행 등 바이오매스 연료 관련 중소기업과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관련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바이오매스 연료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