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자매결연한 중국 하남공업대학교와 2학기부터 ‘2+1+2 복수학위 제도’를 시행한다.
박대환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은 22일 오전 10시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하남공업대학교 유국사 국제교류처장과 축옥화 교무처장, 연옥진 미술대부학장, 와영 경제무역대학 부학장 등을 접견하고 2학기부터 추진하는 ‘2+1+2 복수학위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조선대는 하남공업대와 2012년 8월 포괄협약과 교환학생 세부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하남공업대 학생 10명이 조선대 미술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다.
하남공업대에서 2년을 이수한 학생이 조선대에서 1년 어학연수를 하고 학부로 편입, 2년 후에 복수학위를 받는 ‘2+1+2 프로그램’ 교류 추진을 제안함에 따라 조선대는 2학기부터 ‘2+1+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하남공업대는 1956년 중앙교육부 소속 정규 4년제 대학으로 설립돼 2010년 하남성 인민정부 및 국가식약청 공동으로 ‘하남공업대학교’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20개 학과에 학생 2만70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