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막하는 ‘굿게임쇼 2014’에서 해외 100개 기업을 포함해 총 301개 기업이 수출 상담, 투자 워크숍, 국제 콘퍼런스 등에 참여한다. 게임의 순기능을 접목한 기능성 게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국내외 시장에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국제 기능성게임 콘퍼런스 2014(Serious Game & Social Connect 2014)’가 23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 2전시장 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교육, 건강, 환경, 사회 융합분야 등에 걸쳐 기능성게임의 연구개발과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올해는 네덜란드 기능성게임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델프트 대학교 이고르 메이어 교수를 비롯해 기능성게임 분야의 거장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니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대학교의 데이비드 크루콜 교수, 영국 코벤트리대학교 기능성게임연구소장 데이비드 워틀리 교수가 내한해 주제 발표를 한다.
기능성게임 기획 전문가인 스콧 니콜슨 시라큐스대학교 교수도 주제 발표자로 참여한다.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이 ‘굿게임의 미래, 게이미피케이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국내외 유명 글로벌 기업과 기능성게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능성게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콘퍼런스를 마친 직후에는 유네스코 방콕이 주최한 환경 온라인게임 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23일에는 해외 게임 퍼블리셔, 투자자 등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한다. 국내 게임사들과 일대일 맞춤 상담과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한다. 구글, 카밤, 빅포인트, 워너브러더스, 레노버 등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바이어가 다수 참가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B2B 수출상담회에서 2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능성게임 축제이자 비즈니스의 장으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상생 게임생태계 전략을 주제로 ‘2014 글로벌 게임산업 상생포럼’도 연다.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해외진출 전략과 게임 업계의 상생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다. IBM 클라우드 서비스 성공 사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과 일본 콘텐츠 유통 플랫폼에 대해 각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스마일게이트와 네오위즈게임즈는 초기 창업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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