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훈련시스템, 신산업으로 육성한다

미래 융합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상훈련시스템산업 육성이 본격화된다.

가상훈련시스템산업포럼이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발대식 및 창립 세미나를 갖고 가상훈련시스템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산학연 협력의 장인 가상훈련시스템산업포럼은 공급·수요기업과 전문가가 참석해 국내외 산업 현황 제공과 정책제안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가상훈련시스템산업은 제조, 국방, 의료, 재난 현장 등과 유사한 가상환경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실제 훈련보다 안전하지만 저렴한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첨단 ICT 융·복합 산업이다. 최근 국방, 제조, 의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작년 발표한 13대 산업 엔진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2부 창립기념식, 3부 세미나 및 정책토론으로 진행됐다. 1부 포럼 창립총회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포럼의장과 운영위원장 선임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2부 창립기념식에서는 의장으로 선출된 박병완 한국지엠 부사장의 개회사,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의 축사에 이어 우운택 KAIST 교수의 기조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