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이번 주 개최되는 2014 국제방송음향기기전시회(KOBA)에서 세미나를 열고 콘텐츠 제작자와 TV제조업체 등이 보다 사실적인 밝기, 색상, 명암을 TV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 할 수 있는 돌비의 새로운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대부분의 텔레비전 방송이나 영화는 이미 실제와 유사한 색상과 밝기 수준으로 녹화할 수 있는 카메라를 사용하여 제작되고 있지만, 실제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영상은 현실감이 떨어진다. 이에 돌비는 돌비 비전을 통해 영상 콘텐츠의 색 영역 그리고 최대 밝기 및 국부적 명암 범위를 TV 등의 재생 기기에서 현실과 흡사한 수준으로 재현 가능케 했다.
돌비 비전은 원본 영상의 다이내믹 레인지와 색공간을 손상 없이 유지하고 재생함으로써 방송, OTT(Over-The-Top) 온라인 스트리밍, 블루레이, 게임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UHD 및 HD 비디오 신호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돌비 비전을 통해 소비자들은 스크린 사이즈나 시청 거리와 관계없이 창밖을 바라보는 듯한 풍부하고 사실적인 시청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전에는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세밀한 장면까지도 시청이 가능하게 됐다.
돌비코리아 김재현 대표는 “돌비 비전은 더욱 매력적이고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서, 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면서 “돌비 비전이 제공하는 더 넓은 밝기 범위와 색상 영역, 명암은 해상도, 화면 크기, 시청 거리의 제한으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차원의 실제와 같은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