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나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순항…내달 9~11일 분양 접수

2007년 개발계획 고시 이후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장성나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광주연구개발특구는 ‘장성 나노기술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015년까지 전남 장성군 진원면과 남면 일원에 조성되는 장성 나노기술 일반산업단지는 호남고속도로, 광산IC, 장성담양고속도로, 북광주IC 등 뛰어난 교통·물류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광주지역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에 용이하다.

단지 내에 이미 나노바이오연구원,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 등 첨단산업 분야 연구소가 들어서 있고 광주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하고 있어 산학연 협력 등 기업성장을 위한 혁신환경이 우수하다.

장성나노단지에 입주하는 첨단기술기업 등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육성 특별법에 따라 소득세, 법인세를 3년간 면제받고, 취득세 면제, 제산세 7년간 면제 등의 조세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성 나노산단은 현재 분양률 41%(산업용지), 보상률 94%, 공정률 26%로 2015년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분양 규모는 산업·물류·공공용지 등 40필지(309,869㎡)다. 입주자격은 정보생명기술, 정보환경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산업 및 기타제조업이다.

분양가격은 ㎡당 203,000원이며, 대금납부는 계약금 10% 및 6개월마다 중도·잔금 90%를 분할납부하면 된다.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한국산업단지공단 장성사업단에서 분양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분양공고내용 및 신청절차, 유의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이나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www.femis.go.kr)을 참조하면 된다.

장성사업단 관계자는 “장성 나노기술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입지난 해소와 함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