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이 여성고용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 과정에서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구성한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동반장인 김준경 KDI 원장은 항공여객운송 업체 에어코리아를 방문해 기업·근로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가 여성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고용·성장잠재력 제고를 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경력 단절 후에는 재취업을 가능하게 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은 설문조사·심층인터뷰 등을 거쳐 여성고용현장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해 개선 방안을 마련, 다음 달 경제혁신장관회의를 통해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