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6일부터 2주 동안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8개국 공무원을 초청해 우리나라 선진 관세행정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세계관세기구(WCO) 능력배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기재부는 이번 교육이 에콰도르에 구축한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과 연계돼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우리 관세·통관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에콰도르 UNI-PASS 구축사업에 참여해 약 2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바 있다.
교육은 인천본부세관, 인천공항세관 등 우리나라 관세행정 운영 현황 소개와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기재부는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중견 공무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기업 수출 기회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