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정보가 스스로가 원하는 대상에 한해 공유될 수 있도록 공개 범위에 대한 설정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가입하는 사용자의 경우 기본 공개 범위가 ‘친구’로 설정되며, 기존 사용자의 경우 게시물의 공개 대상에 대한 알림이 새롭게 제공된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사용자의 경우 게시물을 올릴 때 전체 공개로 설정돼 있었던 기본 설정 범위가 향후 새로 페이스북에 가입하는 사용자의 경우 ‘친구’로 적용된다. 또한, 게시물을 처음 올릴 경우, 첫 게시물의 공개 대상을 선택하라는 알림이 표시되며,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을 경우 친구 공개로 자동 설정된다.
회사측은 사용자는 언제든지 원하는 공개 대상으로 설정을 변경할 수 있고 이미 올린 게시물의 공개 범위도 변경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페이스북은 조만간 “누구와 게시물을 공유하고”, “어떠한 앱을 사용하며”, “프로필상의 주요 정보를 누구와 공유할 것인지” 등에 대해 몇 가지 단계에 걸쳐 확인하는 새로운 공개 범위 확인 도구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