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팅 툴 전문기업 포시에스(대표 조종민)가 모바일 전자문서 솔루션인 ‘OZ e폼(오즈 이폼)’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포시에스의 오즈 이폼은 각종 신청서·계약서 등 다양한 종이문서를 손쉽게 전자문서로 개발할 수 있다. 웹·모바일 환경에서 문서 조회, 데이터 입력, 전자 서명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XML 기반 고성능 전자문서 개발·관리 솔루션이다. PDF 또는 이미지 기반 솔루션보다 서버 부하와 네트워크 트래픽이 현저하게 적어 클라이언트 응답속도가 빠르고 카메라·녹음·바코드·NFC 인식, 그래픽 서명, 도장·신분증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

포시에스는 오즈 이폼이 금융권에 이어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품 공급과 시스템 구축실적을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포시에스는 최근까지 보험·증권 업계를 중심으로 진행된 모바일 전자청약, 전자계좌 개설, 아웃도어 세일즈 등 전자문서시스템 구축 사업을 연달아 수주해 오즈 이폼 구축을 완료했다. 은행권에서도 페이퍼리스 시스템 구축 검토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전자문서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보험사와 증권사에서 비용절감과 업무효율 개선효과가 입증됐고 매출 증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업계의 전자문서시스템 구축 사례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엔 금융권뿐만 아니라 의료·공공·제조·유통·현장 서비스 등 산업 전 분야에 전자문서시스템 도입이 확산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제조현장에서 전자문서 도입이 활발하다. 기존에 종이문서를 사용하는 오프라인 업무 프로세스를 모바일 전자문서로 전환해 비용을 줄이고 업무프로세스를 혁신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시에스는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중공업·동아오츠카·AJ렌터카·코오롱인더스트리·본아이에프·아주렌탈·TSM·ADT캡스 등 다양한 기업의 업무 분야에 오즈 이폼을 공급, 전자문서를 활용한 고객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현장 작업자는 품질검사 및 작업공정 등 업무 현장에서 시간·장소 제한 없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PC를 사용해 정보를 조회하거나 현장 데이터를 바로 입력해 중앙 서버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리자는 현장상황과 공정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관리할 수 있고 경영자는 각종 현황 분석 리포트를 보고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포시에스는 오즈 이폼으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모바일기기 전자서명 방식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