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6월 1~5일 제주서 LED 최대 국제학술대회

국내외 LED, OLED,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선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내달 개최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LED·OLED· 반도체조명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백색 LED 및 반도체조명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광전자학회와 LED반도체조명학회가 주최하는 이번행사는 LED·LED·반도체조명 관련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일본, 대만, 네델란드, 미국 등을 순회하며 네 차례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5회째인 이번이 처음이다.

4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차세대 고효율 그린 조명 구현을 위한 LED 각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LED 분야에서는 나노 구조를 이용한 LED 기술, 양자점을 적용한 백색광 구현 기술, 3차원 구조를 갖는 코어 셸(core-shell) 구조의 GaN LED 등 조명, 디스플레이, 광통신의 응용에 이르는 다양한 최신 기술 동향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OLED 분야에서는 백색 OLED의 고효율화를 위한 신물질 및 구조에 대한 소개,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플렉시블 OLED 기판 기술, 용액공정 기반의 고효율 플렉시블 OLED 제작기술이 소개된다.

반도체 하이브리드 나노 구조체를 이용한 LED 및 고효율 백색 OLED 제작기술 등 고효율 조명 및 디스플레이로의 적용을 위한 융합 기술의 연구 동향 및 향후 전망 등이 논의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전문가 30여명의 논문 발표와 국내 기업의 핵심 산업 주제를 다룬 특별 산업체 세션과 산업 전시도 진행된다.

박성주 GIST 교수(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장)은 “LED와 OLED, SSL을 바탕으로 광산업 기술이 세계적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고효율, 친환경, 인간 친화 등 차세대 광융합 소재 및 신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는 물론이고 전시회를 통해 국내 산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