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가로등과 공장등에 최적화된 고전력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아크리치(Acrich) MJT 5050’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 아크리치 패키지는 가로 세로 각각 5㎜ 크기로, 20밀리암페어(㎃) 전류에서 180루멘(㏐), 60㎃ 전류에서 440㏐의 높은 광량을 각각 구현한다.

또 고집적소자기술(Multi Junction Technology)이 적용된 MJT칩을 채택, 고전력에서 고장률이 현저히 낮다. 기존 직류구동(DC) 하이파워 LED 대비 비용 효율이 40% 이상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정오 서울반도체 조명영업본부장은 “아크리치 패키지를 가로등에 적용하면 원가 회수 기간을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향후 옥외용, 산업용 LED 조명 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