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창립 128주년 기념식…이화학술상에 조용승 교수 선정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30일 대강당에서 ‘창립 128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제10회 ‘이화학술상’ 시상식과 10년·20년·30년 근속 교직원(총 171명) 표창이 진행된다.

조용승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수학전공 교수
조용승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수학전공 교수

올해 이화학술상 수상자로는 자연과학대학 수학전공 조용승 교수가 선정됐다. 조 교수는 30여권의 저서와 130여권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국가 대표 수학자로, 2005년에서 2008년까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최근 초기 우주생성을 끈이론으로 새롭게 규명한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김선욱 총장은 “이화가 오늘날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여자종합대학교로 발돋움한 것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현재 ‘이화, 변화가 시작되는 곳’을 모토로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변화에 민감하게 선구적으로 대응하며 이는 이화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열어가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