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오영호)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내 정보통신기술(IT)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품목별 대표기관 및 협회,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IT산업 글로벌 지원 구축사업 컨소시엄’을 선정해 해외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IT컨소시엄’은 통합솔루션으로 구축되는 IT분야 해외진출 특성을 반영, KOTRA가 해당 컨소시엄에 전문성을 보유한 현지 전문가와 함께 지역 및 품목별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IT중소기업의 해외 공동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IT컨소시엄 품목군은 방송용 장비, 네트워크장비, 전자무역 및 물류시스템, 스마트 헬스, 교육용 소프트웨어, 기업용 시스템(SI), 금융 솔루션, 디지털 홍보 솔루션 등 8개 분야로 62개사 중소 IT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2011년 시작해 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IT컨소시엄 지원 사업은 단일 기업이 아닌 기업 컨소시엄을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에게 수출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이날 개최된 컨소시엄 발대식에는 한국방송산업기술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무역정보통신, 윌비솔루션 등 8개 주관기관 및 소속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컨소시엄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IT산업과 타산업의 융·복합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해외에서도 단품이 아닌 SI프로젝트에 대한 수입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 IT중소기업들의 컨소시엄 구축은 IT산업 수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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