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이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사업 호조로 흑자 실적을 유지했다. 누리텔레콤은 올 1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5.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7억원, 영업이익 7900만원, 당기순이익 2억원을 달성해 연결기준 역시 흑자를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그리드 핵심인 국내외 AMI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이 분야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텔레콤은 최근 한국전력의 AMI 구축사업을 포함해 지난달 가나 전력회사(ECG)로부터 2만호 대상의 선불식 AMI 시스템을 수주했다. 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추가사업을 추진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