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광주전남지회, 자립기반·지원서비스 강화한다

이노비즈협회 광주전남지회가 올 하반기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회원사 네트워크 강화로 자립기반 확보에 나선다.

지난 2012년 중소기업 단체로는 유일하게 전국망을 결성한 이노비즈협회의 광주전남지회는 다른 지회에 비해 회원사 수가 적고, 자체 수익사업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사무국장과 사무직원 등 2명이 상근하고 있으나 성장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회는 다음 달 김식 지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회장으로 나기수 첨단경영자협의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고 신규 임원진을 새로 구성,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광주를 비롯해 전남 목포, 여수 등지 300여 회원사로 구성된 광주전남지회는 회원사 접근성 강화를 위해 기존 첨단산단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을 지난해 말 광주전남중소기업청 3층으로 옮겼다. 또 하반기 안에 전남 목포와 순천에도 거점 사무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만근 광주전남지회 사무국장은 “우리 지역 중소기업 중에는 대기업 협력사가 많아 협회 활성화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반기부터는 조직을 재정비하고 체질 개선에 나서 회원사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