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004년 타계한 한국 과학계의 ‘거두’ 송곡 최형섭 박사의 10주기 추모식을 29일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서 개최했다.

추모식에는 김시중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 과학계 인사와 박원훈 KIST 동문회장, KIST 원내 인사 등 전·현직 과학기술인 60여명이 참석해 최 박사의 업적을 기렸다.
우리나라 최초의 출연연구소인 KIST를 설립한 초대 소장이자 과학기술처 장관을 최장기로 역임한 최 박사는 대덕연구단지 설립 및 많은 출연연구소 설립에 기여한 한국 과학기술의 아버지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추도사에서 “최형섭 박사님이 만드신 KIST가 대한민국 과학발전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