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정밀 커넥터 전문기업 씨엔플러스(대표 한무근)는 태양광 모듈 마이크로 인버터용 커넥터를 처음 국산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생성된 직류(DC) 전기를 교류(AC)로 변환해주는 부품이다. 마이크로 인버터는 주로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에 쓰인다. 일본·유럽·미국 등을 중심으로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 시장이 커지고 있어 커넥터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씨엔플러스가 개발한 제품은 마이크로 인버터에 직접 연결되는 커넥터와 인버터를 통합 연결하는 메인 커넥터로 구성됐다. 설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결용 케이블 커넥터 5종류뿐 아니라 방수용 캡도 장착됐다.
씨엔플러스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용 커넥터는 옥외에 설치되는 만큼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고 제조 기술도 까다롭다”며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양산해 해외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