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은 29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양유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김홍빈 대구경북중기청장 등 대구지역 유관기관장과 IT·소프트웨어, 게임, 스마트콘텐츠 기업 11개사 대표들을 초청해 ‘대구 정보통신기술(IT)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대구 지역이 소프트웨어 융합산업클러스터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관련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대표들은 △제조업에 편중된 중소기업 지원책의 IT·소프트웨어 산업계로의 확대 △해외진출을 위한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지원 △새로운 ICT제품·기술을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는 채널 구축 △중소 IT기업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확대 및 절차간소화 등 다양한 건의를 제기했다.
한 회장은 “정보통신기술산업은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발전시켜야 할 차세대 신성장동력”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조아래 업계 애로사항을 빠른 시일 내 해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