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대표 장승철)은 세계 소비를 주도하는 세대에 투자해 높은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유리골든에이지증권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선진국 골든에이지(Golden Age)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그 세대가 소비하는 세계의 산업·수혜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용되는 ‘롬바드오디에 골든에이지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롬바드오디에(Lombard Ordier)는 1796년 설립된 스위스의 가장 오래된 프라이빗 뱅크로 세계 슈퍼리치의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해외운용사다.

‘골든에이지’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를 의미한다. 인구 수가 많을 뿐 아니라 고도 성장기에 얻은 높은 투자수익과 일생을 통해 축적한 금융자산으로 높은 소비력을 보유한 연령층이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상품개발 실장은 “앞으로의 투자는 주가지수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편중되지 않고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섹터와 테마에 투자하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펀드로 제약·헬스케어·금융·소비재 등 다양한 유망 섹터 내 기업에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유럽·일본 등 국가에 분산투자도 가능하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인터넷전용클래스인 C-e 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