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LG CNS 사장 "오늘날 오프로드형 인재 필요"

“오늘날에는 예측 못한 위기에 창의적 대처 능력이 뛰어난 ‘오프로드형’ 인재가 필요합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이 지난 30일 특강을 통해 사회진출을 앞둔 서울대 공대 학생들에게 제시한 인재상이다.

김대훈 LG CNS 사장이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공대 학생들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김대훈 LG CNS 사장이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공대 학생들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오늘날은 정보 활용·재창출 능력을 갖추고 협업과 융화가 이뤄지는 스마트 시대”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스마트 시대에는 오프로드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철도형’ 인재는 정형화된 궤도에서 효율성은 높으나 환경변화 대처가 부족하고 ‘포장도로형’ 인재는 다양한 경로로 유연하게 움직이나 만들어진 포장도로에만 움직이는 단점이 있다. 반면 오프로드형 인재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인재 유형이다. 지속적 도전으로 끊임없이 자기발전을 한다.

스마트 시대 오프로드형 인재의 혁심 역량으로는 △도전정신 △양손잡이 △글로벌역량 △학습DNA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열정·소신·실행력으로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고 전문성과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문화에 대한 이해·존중, 새로운 지식에 대한 흡수 능력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은 LG CNS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와 협력해 개설한 ‘소프트웨어 응용’ 과정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는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관리, 모델링, 클린 코드, 테스트 설계 등 SW개발 주요 영역을 실습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