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엔지니어링플라스틱(솔베이EP)은 지난 4월 열린 ‘차이나플라스 2014(Chinaplas 2014)’에서 폴리아미드 ‘테크닐 원(Technyl One)’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테크닐 원은 배선용 차단기, 전력 제어 장비 등 건축물 에너지 관리 기기에 쓰이는 비할로겐 난연성 폴리머다. 수분 흡수도가 다른 폴리아미드의 최대 40%에 불과해 아시아 기후에 적합하다. 융점이 높아 금형과 사출 기기를 부식시키는 다른 폴리머 소재와 달리 유동성도 확보했다. 0.4mm 두께에서 UL94 V0등급을, 600V 이상 환경에서 비교트래킹지수(CTI) 0등급을 각각 받았다.
220℃ 이상에서 1,000시간을 버틸 수 있는 높은 내열성으로 열노화(열에 의해 고분자 재료의 물성이 떨어지는 것) 특성도 뛰어나다. 유리섬유를 50% 강화했음에도 가공할 수 있는 영역이 넓고 충진 기능이 정확하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