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자정부 글로벌 인재양성에 팔을 걷었다.
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제1기 전자정부 글로벌 컨설턴트 양성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자정부 글로벌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전자정부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전자정부 국제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다.

제1기 양성과정 참가자는 총 30명으로 연령대가 2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전자정부 행정경험을 가진 퇴직 공무원부터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에 관여해 온 민간전문가에 이르기까지 경력도 다양하다. 교육생 중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올해 7월부터 해외에 파견할 예비 IT자문관도 포함됐다.
과정은 한 달간 운영되며 △개도국 이해와 컨설팅 기법 △경제발전과 전자정부 △전자정부 사업관리 △컨설팅 실습 워크숍 △전자정부 우수사례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박제국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 해외진출을 안정적·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긴요하다”며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가들이 향후 행정한류 전도사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