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산업자원통상부가 공모한 ‘2014년 융·복합 지원사업’에 2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포항 수소연료전지타운조성 1단계사업’과 ‘문경시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97억원(국비 67억원, 지방비 20억원, 민자 10억원)이다.
포항 수소연료전지타운조성 1단계사업은 포스코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활용, 에너지 소비가 많은 포항지역 공공기관과 복지관 등에 수소연료전지, 수소연료빌리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2~3단계사업으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시 융·복합 지원사업은 폐광으로 낙후된 마성면 정리3길 마을 39가구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증진 및 경제적 부담경감, 전력난 극복을 위해 태양광과 태양열 등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화마을의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다.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수소연료전지타운 조정사업은 수소경제시대를 대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 등 경북 전지역을 에너지 명품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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