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CDM 인증 심사원 기술교육 실시

에너지관리공단은 2일 코엑스에서 국내 5개 청정개발체제(CDM)인증기관 심사원을 대상으로 ‘CDM 인증 심사원 공동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CDM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인정하는 선진국-개도국간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다. 개도국은 사업을 유치해 탄소배출권 수익과 기술이전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감축량은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활용된다.

교육은 지난 3월 UN CDM심사원 자격기준과 심사분야가 큰 폭으로 개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주관으로 6월 2일부터 2주에 걸쳐 K-DOE포럼 소속 16개 심사분야, 77명의 심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재훈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원장은 “국내외 검인증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CDM 심사원의 역할 및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며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국내 CDM 심사원의 전반적인 검인증 품질을 향상시키고 국내 CDM 사업의 기반 강화와 신규 시장의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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