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시했다.
안행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정보화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제2회 정보화책임관회의’를 개최하고 전자정부 플랫폼을 비롯한 정보화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안행부는 각 부처 정보화사업 추진 시 비용·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안행부가 개발·보급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이는 정보시스템 구성에 공통적인 로그인 기능 등을 미리 개발, 다른 시스템 개발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이 자리에서 안행부는 표준프레임워크로써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행부는 이달 23∼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유엔 공공행정포럼’을 한국형 전자정부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히고 다른 부처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미래부는 2015년도 상반기 국가정보화시행계획의 사업타당성 등에 대한 검토 결과를 소개하고 부처별 의견을 수렴했다. 또 작년 11월 시행된 ‘대규모 투자사업 내 정보화계획 수립 의무화 제도’를 설명하고 제도 정착을 위한 각 부처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밖에 과학·정보통신기술을 다른 산업에 접목해 사회현안 해결을 꾀하는 창조비타민 프로젝트와 내년도 정보보호 계획의 방향을 제시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