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보급형 3D프린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에 구성에 따라 최저가로는 20만원대에도 구입할 수 있는 3D프린터 MOD-t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집안 어디에 놔둬도 부담스럽지 않은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부담 없는 가격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3D프린터로 표방한 이 제품은 직경 0.4mm 노즐을 이용해 세세한 조형을 할 수 있다. MOD-t로 출력한 결과물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전용 스토어(New Matter Store)를 통해 판매할 수도 있다. 전 세계 사용자 누구나 온라인 공간에 공개해놓은 작품을 모바일앱으로 간편하게 검색해볼 수 있는 구조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소비자는 온라인스토어에서 데이터를 내려 받은 다음 자신의 3D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 3D프린터가 없다면 출력물 자체를 구입할 수도 있다. 공개된 3D프린터용 데이터 같은 작품 가격은 제작자가 결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큰 결과물은 출력할 수 없지만 집안에서 조미료를 넣은 통이나 뚜껑 같은 섬세한 출력을 할 수 있다. 최저가는 249달러여서 가격대비 성능으로는 탁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대 출력 크기는 150×100×1.75mm이며 PLA 필라멘트 재질을 이용한다. 노즐 직경은 0.2∼0.4mm까지 소프트웨어로 조절할 수 있다. 본체 크기는 380×280×365mm, 무게는 5kg이다. IEEE802.11g 무선랜과 USB 2.0 포트도 갖췄다. 운영체제는 윈도7 이상이어야 하지만 향후 OSⅩ과 안드로이드, iOS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