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중국서 `한국어 장기자랑 대회` 열어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한국문화원과 함께 ‘제5회 중국인학생 한국어 장기자랑 대회`를 지난달 29, 30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건국대 한국어 장기대회
건국대 한국어 장기대회

건국대 한국어 장기대회는 올해 5회째로 중국 현지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시키고, 건국대 유학 정보를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말하기 △한국어노래자랑 △한국어연극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언어교육원 강사, 건국대 국제협력처가 심사를 맡았다.

한국어연극대회 1등 팀에게 건국대에서 한 학기동안 교환학생으로 공부할 기회와 그동안의 기숙사 비용도 절반을 부담하는 내용의 1인당 400만원 상당의 등록금, 기숙사비가 지원됐다.

또 한국어말하기대회와 한국어노래자랑대회 1등에게는 상금과 함께 10주 동안 건국대에서 어학연수생으로 공부할 기회가 제공됐다.

건국대 정의철 국제협력처장은 "한중 양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매년 중국 현지에서 한국어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