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달에서 떠오르는 지구는 암흑 속에서 보는 오팔과도 같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달에서 보이는 지구 일출 장면을 공개했다. 올해 2월 달 뒤쪽에 있는 직경 180km짜리 거대한 분화구인 로제스트벤스키(Rozhdestvenskiy) 상공에 모습을 드러낸 지구를 달 궤도 탐사선 LRO가 잡아낸 것.
LRO는 지구 일출을 매일 12회씩 관측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LRO가 보유한 카메라는 월면 촬영에 이용하는 만큼 이번처럼 지구 모습을 담아낸 것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한다. GIF 이미는 실제보다 20배 빠르게 재생한 것이다. 프레임 2초 간격에 5분 가량의 장면을 빠르게 돌린 것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