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권치중)이 신규 모바일 플랫폼인 ‘타이젠’ 보안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안랩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콘퍼런스 2014’에서 ‘타이젠 앱 검증 및 보안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앱 코드를 분석하는 정적, 행위 기반의 동적 분석을 제공한다. 타이젠 앱스토어에 올라오는 앱에 악성 기능이나 보안 취약점이 있는지 사전에 검증한다.
안랩 타이젠 보안심사 솔루션은 지식경제부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추진한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결과물인 ‘안랩 모바일 스마트 디펜스(AMSD)’를 기반으로 한다. 안랩은 축적된 AMSD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모바일 플랫폼인 타이젠 전용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강종석 안랩 융합제품개발실 선임연구원은 “개발자는 타이젠 검증의 보안 기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앱 보안 시스템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