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아두이노나 라즈베리 파이 등 마이크로보드가 등장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DIY로 만들 수 있게 됐다. 터치 보드(Touch Board)는 영국 런던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어컨덕티브(Bare Conductive)가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만든 보드. 여기에 전도성 잉크펜(Electric Paint)을 곁들여 악기를 만들거나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터치보드는 보드 주위에 클립 등을 이용해 전기가 통하는 단자를 배치했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도 갖춰 메모리 안에 음악을 넣어두면 소리에 특화된 프로그래밍도 가능하다. 내부에는 센서를 갖춰 전도성 대상의 위치나 변화도 감지한다.
이 제품을 활용한 잉크펜을 이용해 그린 디제잉 장비나 손만 대면 드럼 소리를 내는 에어 드럼패드 등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다. 잉크펜을 이용하면 원하는 모양을 그리기만 하면 회로를 만들 수 있다. 터치보드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