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영화에나 등장할 것 같은 수중 도시가 탄생할까. 중국교통건설(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이 수중 도시 계획 실현을 위해 중국 주요 투자그룹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디자인 전문 회사인 AT디자인오피스(AT Design Office)가 디자인한 이 수중도시는 지난 2009년 건설을 시작해 내년 완공을 앞둔 항주아오대교(港珠澳大?) 건설에 이용하는 기술을 활용한다고. 항주아오대교는 홍콩과 마카오. 주하이를 잇는 50km 길이 다리다.

디자인 회사 측은 항주아오대교와 같은 기술을 이용하면 수중 도시 건설 자체는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 다리는 길이 150m 콘크리트 상자를 접합한 해저 터널이 있다. 거대한 상자는 연결 전에 가까운 섬으로 옮겼다가 현장으로 투입한다.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해 바다에 떠 있는 10km2에 이르는 인공섬 기본 설계를 했다는 것이다.

다만 렌더링 이미지 속에 등장한 디자인을 모두 실제로 만들려면 막대한 공사비가 들어가는 만큼 실제 최종안에선 빠질 것도 있다고 한다.

물론 실제 수중도시가 실현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실제로 진행을 한다면 SF영화에 가까운 미래와 훨씬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