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든 무지갯빛 대지

[테크홀릭] 마치 색을 임의로 칠한 것 같은 사진이지만 실제 풍경을 담은 것이다. 중국 칠채산(七彩山)이다. 이곳은 칠채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색상으로 채색한 것 같은 비현실적인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마치 대지에 무지개가 스며든 것 같은 모양새다.

자연이 만든 무지갯빛 대지

칠채산에는 황과 철, 구리 등 다양한 광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런 광물이 실크로드 특유의 강한 햇볕을 받으면 이런 아름다운 지층 내 줄무늬로 탄생하는 것이다. 중국 북서부 감숙성에 자리 잡고 있다. 중국에는 이렇게 특정 모양을 한 붉은 지표가 경관을 만들어낸 단하 지형이 곳곳에 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