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니 및 돌출입, 부정교합은 외적인 콤플렉스로 작용할 뿐 아니라 저작능력으로 이어지는 기능적인 측면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남녀노소에 관계 없이 많은 이들이 치아교정으로 고른 치아를 갖고자 하지만, 치아교정 장치나 방법 등이 다양하여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상봉엔터식스 내 GT치과(이하 지티치과)의 치아교정 담당인 채지현, 박연주 원장과 일문일답을 통해 치아교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Q. 어린 나이에 교정치료를 하는 것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우선, 부정 교합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경우를 미리 예측하여 원인요소를 제거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의 경우와 달리 골격적인 문제를 성장유도 혹은 억제를 통해 개선할 수 있으므로 보다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치아 이동이 빨라서 치료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며, 교정이 끝난 후의 재발의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 중에 외모에 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Q. 그렇다면 성인은 치아교정 기간이 더 오래 걸리나요?
성인은 아이에 비해 뼈와 치주조직의 재형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치아교정 기간이 다소 늘어납니다. 또 치아 상태에 따라 치아를 빼게 될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기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Q. 발치는 어떤 경우에 하게 되나요?
이른바 돌출입으로 불리는 경우나 치아가 많이 삐뚤어진 경우, 덧니가 있는 경우에는 발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아교정 시 발치를 하게 되는 치아는 주로 작은 어금니며, 경우에 따라 큰 어금니나 아래 앞니를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발치를 해야 치아교정 결과가 좋은 것이 아니며, 정밀한 진단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치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Q. 치아교정을 하고 싶지만 타인의 눈에 띈다는 이유로 꺼리는 분들도 있는데요.
A. 최근에는 심미적인 치아교정 장치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대학생이나 직장인 분들은 클리피씨(CLIPPY-C)나 투명교정, 콤비교정 등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화이트 와이어도 눈에 덜 띄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Q. 클리피씨란 어떤 건가요?
클리피씨는 일본에서 개발된 자가결찰 브라켓 교정장치로, 고무줄이나 철사를 사용하는 기존 교정 장치와 다르게 클립을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마찰력이 줄어들어 치료 기간이 일반 교정장치에 비해 3~6개월 가량 단축되며, 치료 초기에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이 장치는 치아 색과 유사한 세라믹을 사용하여 겉으로 볼 때 티가 많이 나지 않으며, 변색될 우려 또한 적습니다. 묶는 철사가 없어서 양치가 쉬워 좀 더 위생적이기도 합니다.
Q. 투명교정과 콤비교정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 드립니다.
투명교정은 말 그대로 투명한 플라스틱 재료로 교정 장치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주 가까이서 보지 않는 한 교정장치를 착용했는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심미적이나, 모든 사람들이 이 방법으로 교정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콤비교정은 위쪽 치아는 안쪽으로, 아래쪽 치아는 바깥쪽으로 교정 장치를 부착하는 방법입니다. 일상생활을 할 때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되는 윗니는 치아 안쪽에 장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심미적이며, 위 아래 치아 모두 안쪽에 장치를 부착하는 설측교정에 비해 비용 또한 합리적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치아교정 장치가 있으니 개개인의 치아 상태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전문의와의 상담 후 결정하면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치아교정 전 유의할 점이 있다면?
우선 치아교정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계획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쌓은 치아교정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치료 시작 전에 치과용 3차원 CT 등 디지털 장비를 통해 정밀진단도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물론 환자 본인도 교정 시 주의사항과 정해진 치과 방문 일자를 지키고, 교정을 마친 후에도 유지장치를 꾸준히 착용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수학한 치과전문의들이 의기투합한 지티치과는 서울 중랑구 상봉엔터식스와 경기도 안양에 지점을 두고 있다. 3차원 CT와 치과용 현미경 등의 전문장비를 구비하고 최상의 치료결과를 도출해 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