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 화백, 9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향년 95세

김흥수 화백 노환 별세 95세
김흥수 화백 노환 별세 95세

김흥수 화백 노환 별세 95세

원로화가 김흥수 화백이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흥수 화백은 9일 오전 3시 15분 평창동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편안한 모습으로 갔다고 전했다.

김흥수 화백은 여성의 누드와 기하학적 도형으로 된 추상화를 대비시켜 그리는 등 이질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꾸며 예술성을 끌어내는 독특한 조형주의(하모니즘) 화풍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스승과 제자로 만난 예술적 동반자이자 부인인 고(故) 장수현(1962∼2012) 미술관장은 지난 2012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김흥수 화백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