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 음악을 TV 등 대형모니터에서 바로 재생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이 시스템은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사용하면 객실 관리가 가능하다. 객실 내에선 인터넷과 이메일도 사용할 수 있다.
임베디드솔루션(대표 이선복)은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로 촬영한 콘텐츠나 내려 받은 멀티미디어(음악 및 영상) 콘텐츠를 TV 등 대형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없이도 스마트기기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대형 모니터로 볼 수 있다. PC내장형인 ‘인PC(InnPC)’와 셋톱박스 형태 외장형인 ‘인박스(InnBOX)’ 두 종류가 있다. 두 제품 모두 범용 입·출력 단자를 지원해 사용하기 편리하고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PC 내장형 제품은 호환성을 높여 운용체계(OS)로 윈도와 리눅스 모두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공유기를 사용해 접속을 쉽게 한 것도 장점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고장 요인은 최소화했다.
LAN 케이블과 TV의 HDMI 케이블, 확장보드 연결만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설치 및 유지비용도 적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기기는 물론 애플(iOS) 기반 스마트기기도 사용할 수 있다.
편리한 유지보수를 위해 자동 복구 기능을 구현, 신속한 장애 복구가 가능하다. 또 유지비용 절감을 위해 저 전력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화질도 SD급부터 HD, 풀HD 등 모든 종류 해상도의 TV 와 모니터를 지원한다.
이선복 사장은 “다른 경쟁사 제품에 비해 호환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음악, 동영상, 사진 재생은 물론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멀티미디어센터”라며 “객실관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국 숙박업소를 우선 1차 고객으로 삼아 협력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앞으로 전용 애프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반의 소형화하고 최적화한 임베디드 제품도 개발해 시중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주=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