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피자체인점 ‘뽕뜨락피자’(대표 명정길)가 국내를 넘어 성공적인 해외진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1호점인 매하구점을 오픈한데 이어, 중국 2호점 요녕성 대련 청운가점을 6월 1일 오픈하며 해외시장에서 국내 토종피자 브랜드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뽕뜨락피자 대련 청운가점’은 36개의 좌석을 갖춘 30평 대의 복층 매장이다. 재개발이 진행 중인 도시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고, 특히 20~30대 젊은 부부들이 많아 외식에 대한 소비심리가 큰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장 주변에는 파리바게뜨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 대기업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뽕뜨락피자 대련 청운가점’은 중국 1호점 매하구점과는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간판이다.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글이 아닌 한문을 이용했던 1호점과 달리, 한글 간판을 내세워 국내매장을 그대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전략은 2030 젊은 여성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글 자체에 호감을 나타내는가 하면, 국내에서 제작 지원한 KBS주말 드라마 <왕가네가족들>을 보고 방문하는 경우도 많아 한류브랜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프랜차이즈 피자체인점 ‘뽕뜨락피자’의 명정길 대표는 “이번 2호점은 뽕뜨락피자 그 자체를 보여주는 매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행히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면서 “이를 기점으로 한국 토종 피자 브랜드로써의 정체성과 차별점인 뽕뜨락피자만의 뽕잎도우 등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뽕뜨락피자’는 상반기에만 기존 2개를 포함, 중국에만 총 4개의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다. 대련 청운가점에 이어 광동성 심천, 길림성 통화시에도 매장을 추가적으로 오픈한다. 해외시장에서 이렇게 빠른 가맹사업을 이어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타사와 차별화되는 뽕잎도우와 다수의 인기드라마 제작지원에 앞세워 가맹점 300개를 넘기며 순항 중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