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소장 엄구호)가 13, 14일 양일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조로 수호통상조약 체결 130주년을 기념하는 한·러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한-러관계’를 주제로 열리는 회의에는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 러시아 대사와 이규형 전 주 러시아 대사,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국 핵심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연구소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10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아시아 중시 외교를 펼치는 상황에서 실질적 협력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로 수호통상조약은 1884년 7월 7일 체결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