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는 지난 7일과 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개최한 ‘2014 e스포츠 가족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서 프로그램 참가자는 6220명이었으며 부스 참여자는 2만5600명으로 집계됐다. 많은 가족이 각 종목에 직접 참여했으며 특히 장애가 있는 동생과 ‘피파온라인3’를 즐기기 위해 부스를 방문한 형제, ‘리그오브레전드’ 부스에서 최상의 호흡을 보여준 쌍둥이 형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그램에 참가한 40대 아버지와 아들 등이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게임 종목에서는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4세와 5세 형제가 ‘윈드러너’ 메인 무대 종목에 출전했으며 ‘다함께 붕붕붕’ 프로그램은 최다 부자 참여 기록을 세웠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가족과 세대 간 소통 문화로 디지털 게임 문화가 새롭게 자리잡도록 한층 폭넓은 세대와 가족이 참여하는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