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3, 성공할까?...10일 개막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지난해와 달리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포스트는 올해 E3에 전시되는 게임 콘솔들이 지난해와 달리 눈에 띄는 것이 없기 때문에 큰 성공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포스트는 지난해 열린 E3에는 엑스박스원과 플레이스테이션4(PS4) 덕분에 볼거리가 풍성했다고 설명했다. 엑스박스원은 세계적으로 500만 세트가 팔렸고, PS4는 700만대가 팔렸다.

반면에 올해 E3 행사에는 지난해처럼 눈에 띄는 새로운 콘솔 기기가 없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주로 배트맨, 헤일로5, 더 크류 등 새로운 게임 소프트웨어가 전시된다. 파이낸셜포스트는 이들 소프트웨어가 내년 말 출시될 예정이어서 E3의 열기가 올해 게임 판매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3는 10일(현지시각)부터 12일까지 3일간 로스앤젤레스(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