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로직, 웨어러블 겨냥한 저전력 센서 허브·알고리즘 개발

맞춤형반도체(CSSP) 업체 퀵로직(지사장 서인호)은 독자적인 동작 인지 알고리즘을 넣은 웨어러블(wearable) 기기용 저전력 센서 허브 솔루션 ‘ArcticLink3 S1 웨어러블 센서 허브’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CSSP 형태로 제공,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보다 쉽고 빨리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걷고 뛰는 등 사용자의 운동 상태를 인지하는 ‘상황인지 기능’을 기본 지원한다. 자체 개발한 ‘Tap-to-Wake(건드리면 다시 기기가 실행되는 것)’ ‘Rotate-Wrist-to-Wake(손목 부분을 돌리면 다시 실행되는 것)’ 등 움직임을 인식하는 제스처 기능도 담았다. 제스처 알고리즘은 이 회사의 다른 웨어러블용 CSSP에도 적용 가능하다.

센서 허브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대신 센서의 정보를 모아 정리하는 일종의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이다. AP로만 정보를 처리할 때보다 소모되는 전력량이 적다.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탑재되는 센서가 많아지면서 센서 허브의 중요성이 커졌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